대구 수성구의회가 단체 채팅방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막말·욕설한 구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회부했다.15일 대구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김태우 수성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A의원에 대한 징계 회부서 제출을 보고하고 윤리특위에 회부했다.수성구의회는 같은 날 오후 1시 1차 윤리특위를 개최해 A의원의 막말·폭언 사건에 대한 조사방식과 출석요구 여부 등을 결정했다. 오는 21일 오후 4시께 열리는 2차 윤리특위 회의에서는 A의원의 소명, 징계 수위 논의 등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성구의회 재적 인원 20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명은 지난 14일 A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국민의힘 수성구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인 A의원의 막말과 욕설에 대해 윤리특위의 판단이 필요해 개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윤리특위는 A의원이 지난 10일 수성구의원들의 단체 채팅방에서 막말과 욕설과 함께 협박으로 의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해 개최하게 됐다. A의원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성년 수성구의회 윤리특위원장은 “사실관계 논박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라서 A의원이 소명할 수는 있겠지만 현상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는 부분이라서 징계 수위는 2차 윤리특위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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