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집행에서 교육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내년도 추가교부금을 더 받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5일 지난해 교육부의 신속 집행 목표액인 5조3291억원 보다 615억원을 초과한 5조3906억원을 집행 완료해 내년에 75억원의 추가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의 지난해 재정집행에서는 투자 분야인 건설비의 집행률이 높았다.
교육청은 그동안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와 선금 및 기성금 지급을 적극 추진하고 시설공사는 설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 원스톱 관리 시스템을 집중 가동했다.
또한 연초부터 매월 부교육감 주재 재정집행 점검단을 운영하고 매주 전 기관의 집행현황에 대한 집중 감시와 부진사업의 원인분석에 나서 장애요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왔다.
전 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3일은 재정집행 점검의 날’도 운영해 신속한 재정 집행을 독려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달성으로 올해 교육부로부터 10억원을 추가로 교부받은 데 이어 이번 신속 재정 집행 목표액 초과 달성으로 내년에는 75억원을 추가로 교부받게 됐다.
박종활 경북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재정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신속한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