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조교동 이순이(여, 81세) 어르신은 지난 31일 조교동 이상태 통장을 통해 성금 25만을 동부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왔다.
어르신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위의 힘든 이웃을 위해 다달이 쌈지돈을 모아 왔다고 한다.
이상태 통장은 “어르신의 선한 기부가 가슴을 울린다”면서 “이러한 선한 기부가 우리 사회를 살만한 곳으로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한웅 동부동장은 “녹녹치 않은 환경에서, 건강 또한 좋지 못한데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돈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기탁 받은 성금은 ‘함께모아 행복금고’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 긴급구호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