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칠곡사랑상품권 구매 시 10% 포인트 지원 혜택을 내년에도 계속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서다.
칠곡군은 내년도 지역 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400억원에서 100억원을 늘려 5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50만원 어치 상품권을 구매하면 55만원을 쓸 수 있다. 군은 국·도비를 확보해 1인당 월 100만원(종이형 50만원, 카드형 50만원) 한도 내에서 10% 포인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칠곡사랑상품권은 2011년부터 발행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군민들이 지역 상품권을 애용해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