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축산물 단속과 위생점검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들이 지역 축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질서 확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특별 단속반을 운영한다.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2개 반 6명이 도축장, 식육 포장 처리업소, 즉석 판매 가공업소, 축산물판매업소 250곳을 단속한다. 원산지 허위표시, 제조연월일 및 유통기한 위반 여부, 축산물과 접촉하는 작업환경과 장비·도구의 비위생 상태 등을 확인한다.  무엇보다 수입 쇠고기 및 젖소·육우를 한우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축산물 시료 채취 후 DNA 동일성 검사를 의뢰하고 축산물의 이력제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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