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립중학교 최초 국제 바칼로레아(IB) 중학교 프로그램(MYP) 월드스쿨이 대구에서 탄생했다. 서동중학교(교장 이종순)은 지난달 23일 IB본부로부터 중학교 교육 프로그램 공식 운영교로 최종 승인을 받으며 1월 18일 IB 월드스쿨 인증 기념행사와 공개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 바칼로레아 중학교 프로그램은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한 탐구수업을 통해 배운 교과학습 내용을 실생활 다양한 문제에 적용해 학습자 스스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서동중학교는 IB 개념기반 탐구수업과 논술, 구술형 평가 방식을 적용해 학습의 결과보다 배움의 과정을 즐기는 학생 양성에 노력해왔다. 또한 조화로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지역사회 및 학부모와 소통하는 등 교육활동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구했다. 서동중 2학년 신윤재 학생은 "지난 2년간 IB 수업을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탐구활동에 참여하는 등 학교생활 속에서 IB 학습자상 10가지를 바르게 기를 수 있었다"며 "좀 더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진정한 자신을 찾아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순 교장은 "수업과 평가의 혁신을 이루고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준비해온 노력이 전국 공립중학교 최초 IB MYP 월드스쿨이라는 결실을 맺게되어 기쁘다"며 "공교육을 통해 국제적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풍부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가진 책임감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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