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농민회(회장 정용수)는 지난 19일 선원2리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의 부엌칼 등을 갈아주는 찾아가는 칼갈이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임고면 12개리 경로당을 방문해 그라인더를 이용하여 각 가정에서 사용 중인 무딘 부엌칼, 과도, 전동가위 등 각종 날붙이를 무료로 정비했으며, 오는 3월 말까지 총 25개리에 대한 칼갈이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용수 농민회장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들고 대면 활동도 어려워지면서 마을주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 싶어 농민회원들과 상의하여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훈 임고면장은 “고경·자양·청통 등에서도 방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들었는데, 우리 임고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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