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민선7기 4년간의 농식품 매출액이 연평균 6조원대에 근접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7기 지난 4년간의 농식품 연평균 매출액은 5조9207억원으로 2014~2017년의 4조7621억원보다 24%가 늘었다.
도는 지난해 2년 연속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2를 추진해 2304억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경북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는 역대급 매출인 250억원을 달성했다.
도는 각종 캠페인, 월별 테마 이벤트, 유통피해 특판전, 사이소 제휴몰 확대 운영,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 유관기관과 연계행사, 시군 쇼핑몰과의 통합 등 소비자 맞춤형 타깃 마케팅 지속적인 사이소의 매출 확대 전략을 추진해왔다.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농산물 소비촉진행사, 농업과 기업간 연계 행사, 바로마켓 경상북도점 확대 운영, 유통취약농가 판매 지원 등 오프라인에서의 매출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식품제조 가공 분야의 매출 확대를 위해서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와 농가를 연결해 계약재배로 우수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게 하고 생산시설 현대화도 추진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농식품 수출은 장기화된 코로나19에도 스타품목 육성과 신남방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6억38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일본 등 전통적 수출시장에 대한 한계 극복을 위해 수출을 다변화하고 비대면 농식품 수출을 강화한 데다 신품종인 샤인머스캣(포도)과 알타킹(딸기)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활동에 매진한 결과다.
도는 올해 농산물 판매 대전환을 위해 공공배달앱(먹깨비) 연계 상생형 농식품 공급서비스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상생형 유통 플랫폼 구축하고, 시군 쇼핑몰 한계 극복을 위해 사이소와 연계한 농식품 쇼핑몰 통합플랫폼을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또 밀키트 등 뉴노멀시대 대응 간편식품산업 육성에도 나서고 경북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농식품 유통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해도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해도 제값 받을 수 있는 유통기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제2의 신토불이 운동인 농산물 품앗이 완판 운동을 범국민 소비촉진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