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교육공무직 조리사 충원을 위한 ‘직종전환’ 시험으로 도내 30명을 선발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말부터 4일 현재까지 도내 13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직종전환’으로 30명의 교육공무직 조리사가 채용됐다. 직종전환은 조리사 결원이 있으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고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교육공무직 조리원들 간 제한경쟁을 통해 조리사 직종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채용방식이다. 한식, 일식, 중식 등의 조리 자격증을 가진 경력 3년 이상의 무기계약 교육공무직 조리원이 대상이며 면접으로 선발한다. 학교 급식소에서 조리업무를 비롯해 조리원들을 관리하는 교육공무직 조리사는 조리 자격증에 대한 기술수당 등 월 급여가 10만원 이상 상승해 대상자들의 호응이 높다. 이번에 도내 13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30명 결원에 모두 97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은 3.2대 1로 나타났다. 구미 지역은 5명 모집에 33명이 응시해 6.6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직종전환 합격자는 다음달 1일부터 각급 학교에 근무하게 된다. 이상국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조리사 직종전환은 조리원들에게 높은 사기 진작과 만족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의 근로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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