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한라봉(부지화) 시범재배에 나섰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IoT 기반으로 작물의 최적 생육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팜을 신소득 작목 시험 연구에 적용하는 ‘스마트팜 로컬 대체과수(만감류)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018년도부터 실시한 만감류 지역적응 시험연구를 통해 ‘한라봉’으로 알려진 ‘부지화’가 영주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영비 분석 결과에서도 부지화가 신소득작목으로 육성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만감류는 감귤나무 품종과 당귤나무(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새로 육성한 감귤류 과일을 지칭한다. 생육비대와 열과 방지를 위해 5~6월에는 하우스 내 주간 온도를 28도 이하, 7~9월에는 30도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성숙기인 11~12월에도 기존 하우스의 3중 보온막 및 전열 온풍기를 활용해 최저온도를 3도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 시는 이러한 생육 환경 조성에 IoT기술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부지화가 영주 딸기처럼 지역의 로컬 대체 과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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