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14개 읍면동 순회 주민 간담회를 통해 ‘새문경뉴딜정책’의 4대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소멸도시 위기 대응과 시정 발전을 위한 의견 등 시민과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문경시가 밝힌 새문경뉴딜정책의 4대 추진 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영업시간 제한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를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문경시에 주소지를 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지역화폐 30만 원씩을 지급한다.
둘째, 전입 인구를 위한 370동 규모의 모듈주택을 공급한다.
도시민, 청년 등이 귀향 ‧ 귀촌 ‧ 귀농 시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인 정착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으로 2022년 본예산 심의 시 전액 삭감된바 있으나, 세부계획과 관리방안 등 사업 내용을 보완해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기존 주민을 위한 노후 주택 개량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주택 개량 지원 사업은 기존 노후 주택 보유자가 낡은 집을 헐고 신축할 경우 신축비 3천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7천만원을 1% 이내의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경시 장기 거주자이면서, 세대원 유입이 많은 주민, 거주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등을 우선으로 300동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공유오피스를 지원한다.
점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 중인 옛 극동호텔 부지의 세대공감 어울림센터를 공유오피스로 제공하여 청년의 창업지원과 정보공유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유오피스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재택근무자, 앱 개발자 등 IT 업계 종사자, 프리랜서, 예비 창업가 등이 선호하는 오피스 환경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