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달서구청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태훈 구청장이 선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1월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 대비 5.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달서구에 사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안대국 달서구의회 부의장이 12.6%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에서 현역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태훈 구청장은 26.4%의 적합도를 보여 1위로 나타났다.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이 9.0%,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6.8%,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 3.9%, 김성태 대구시의원 3.1%, 박상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2.7%, 김재관 전 대구시의원 2.4%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8.5%다. 하지만 부동층(지지후보 없음 11.5%, 잘 모름 13.1%)이 24.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구청장은 달서구 갑(24.1%), 을(27.4%), 병 (27.5%)선거구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았고, 안 부의장은 달서구갑(17.8%)에서, 조 전 시의원은 달서구갑(13.1%)에서, 배 전 시의회 의장은 달서구병(10.5%)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후보자의 지역구에서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리서치 관계자는 “일찌기 출마선언을 한 안대국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역조직지원 대구총괄위원장과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정무특보 활동을 하고 있는 조 전 시의원의 지지율이 지역구내에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경제TV, 일요서울신문사의 의뢰로 데일리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지난 5일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방식으로 진행 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