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탄소중립 실현과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예천 건설을 위해 올해 환경정책 분야에 228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 제로(Zero)를 위해 66억 원을 투자한다.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대폭 확대해 260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1,150대 경유차를 대상으로 조기폐차와 매연 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170가구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지원,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는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간다.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1억 원을 투입해 이동식 대기오염 감시차량과 민간 감시원을 운영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4개소를 추가 설치해 대기질 악화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환경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해 22억 원 예산으로 540동 슬레이트 철거 지원, 방치된 슬레이트 130톤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등 주민 건강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피해방지단 운영 등 5억 원 예산을 확보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며 1억 원을 들여 생태계 교란생물 제거로 고유종 서식 공간 확보와 식물의 다양성 보존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농촌 환경 훼손 주범인 영농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와 처리를 위해 1억7천만 원 예산을 투입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신설·보수함으로써 무단방치와 불법소각에 따른 환경오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예천의 젖줄 한천을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 생명력 있는 하천으로 탈바꿈하고자 올해 12억 원 예산으로 한천 상류와 지류에 대한 수질분석, 오염원 조사, 수질오염총량 연구용역,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등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더욱 맑고 깨끗한 휴식 공간 조성에 집중한다. 신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