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과 대형 투자운용사들간의 투자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경북테크노파크(경산)에서 지역 유망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수도권 대형 투자운용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포스코기술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포스텍홀딩스, 케이엔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등 대형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이들 회사는 경북도가 출자하는 벤처펀드에 투자운용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BNK벤처투자도 처음 참여해 경북 지역기업에 관심을 두고 투자 상담에 적극 나섰다. 주요 투자대상은 4차 산업 핵심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외부 투자를 받아 기술개발 등으로 혁신성장이 가능한 기업들로 이 날 설명회에는 도내의 에타일렉트로닉스, 동우글로발, 나노시스템즈, 퓨전이엔씨, 포스큐브, 클린사이언스, 배터와이, 컨셉션, 니나노컴퍼니, 기정산업, 애그유니, 이너센스 등 12개사가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이들 스타트업을 2개조로 나눠 기업별 30분(발표 10분, 질의응답 15분, 추가시간 5분) 정도 투자전문가 심사 및 투자 코칭·상담이 이뤄졌다. 경북도는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성장과 투자유치를 위해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서울역(기업라운지), 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다. 또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기존 3개 벤처펀드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공모 선정된 지역뉴딜 벤처펀드(300억 규모 예정)를 연계해 스타트업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외부 투자를 많이 받아 혁신성장을 이뤄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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