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산업연구원이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동으로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 사업의 하나로 해양헬스케어 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원은 경북·강원에 있는 해양 헬스케어 관련 제품생산·제조·연구관련 중소·중견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분야는 해양자원이용 기술상용화 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시장경쟁력 강화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협력체계 구축 등 3가지로 진행된다. 세부사업은 소재평가, 소재화기술, 제품 상용화, 제품판로 확대, 스타트업 전주기 기술사업화, AI기반 기능성소재 성능향상 서비스 지원 등 6가지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31.1억원으로 올해 10월까지 추진된다. 경북과 강원은 올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본 사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은 360억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강원도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환동해산업연구원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와 강원도는 이 사업으로 해수와 해양생물, 광물 등 해양 자원을 공동 활용해 지자체 간 해양치유 사업의 중복·난립을 해소하고, 소멸위험이 높은 동해안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환동해지역 해양헬스케어산업 전환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은 지금까지 자체 해양바이오기술로 47건의 특허등록, 24건의 기술이전으로 기업지원을 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자원을 이용한 헬스케어 상용화 우수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해양헬스케어 산업을 경북 환동해 리딩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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