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만에 진화됐다. 22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께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발생한 산불을 1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대원 111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65명, 소방 36명, 기타 10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오전 11시45분께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소백산 국립공원 내의 주택에서 아궁이 불 관리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화자는 산불을 진화하려다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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