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는 2일 성명을 통해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국민의힘 대선 유세 일정을 안내하는 방송을 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 이파트에는 경산이 지역구인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거주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성명에서 “2월 27일 오전 9시 경산 소재 모아파트(1000세대)에서 입주민들에게 ‘관리사무실에서 알려드립니다. 27일 오늘 낮 12시 50분 경산시장 부산슈퍼앞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선거유세가 있을 예정입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안내방송에서 언급된 2월 27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경산시장 유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와 관련해 긴급기자회견으로 취소됐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27일 경산시장에서 지원유세를 했다. 이준석 대표의 지난달 28일 경산역 유세는 열리지 않았다. 경산시선관위는 “아파트 방송 당일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를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판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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