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가정집에서 여성을 상대로 무허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 성주경찰서는 성주군 농촌지역 가정집에서 무허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로 A(5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 주택가 가정집에서 불법 게임장(팡팡릴게임)을 운영하다가 단속된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여성을 상대로 무허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인터넷 게임을 하도록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으면 생활비라도 벌 수 있다는 말에 게임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컴퓨터 8대를 압수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