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지역 내 어린이집 343개소 1만1000여명 영·유아에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1차분 4만4175개를 배부한다.
이번에 배부될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에게 1인당 3개씩 각 가정으로 어린이집을 통해 배부된다. 잔여 물량은 원내에 비축해 두었다 유증상자와 신규 입소자 등 필요 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2차 물량은 3월 둘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 5차에 걸쳐 어린이집을 통해 추가 배부한다. 전국적인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수요 증가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나, 매주 어린이집을 통해 재원아동에 2개씩(4주분, 8개), 교직원에 1개씩(4주분, 4개) 배부할 계획이다.
감염취약계층에 무상 지원되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3월 중 어린이집 등원 시점에 맞춰 영·유아의 보호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가 발생하더라도 보육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영·유아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오고 있다.
김미선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어린이집에서 개별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매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지원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과 보육 교직원들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키트 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상호 시 복지국장은 “최근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한다"며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안정적인 영·유아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