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8일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황오동·사정동·산내면 의곡2지구·외동읍 개곡3지구 등을 선정하고 1111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측량에 착수했다. 지적재조사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용해 온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GPS와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지적공부로 재작성하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실시된다. 측량은 실제 건물과 담장, 도로 등 경계를 디지털 지적도에 표시하고 토지 점유현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측량을 마치면 실제 현황을 기준으로 토지소유자 간 합의 과정 등을 거쳐 경계를 새로 설정하게 된다. 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주지사와 세한지적측량㈜을 공동 측량수행자로 선정했다. 특히 두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정동과 개곡리 3지구 측량사업의 경우 통상 2년이 소요되는 사업기간을 1년으로 대폭 단축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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