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심각한 노동력 부족문제 해소 및 외국인 노동력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뭉쳤다.
14일 경북 영양군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 사무관급 10명이 전북 완주 소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등을 방문해 외국인 노동자 실태 및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1차 도출된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검토는 마쳤다. 2차로 오는 18일부터 3일간 외국인 근로자 우수지역인 경남 창녕군과 부산시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농어촌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노동인력확보 문제 등 실태를 파악해 정부에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박경해 영양군 사무관은 “대부분 농어촌지역은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에 부딪쳐 있다”며 “전국 지자체 사무관들이 모여 노동현실을 고민하고, 그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