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도시화 면적은 전체 면적의 3.6%이지만 인구의 82.8%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2015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대구·경북 도시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 도시화 권역 면적은 전체의 3.6%, 인구는 전체의 82.8%를 차지했다. 2020년 대구와 경북(대경권)의 도시화(도시·준도시) 권역 면적은 708㎢로 대경권 전체 면적 1만9917㎢의 3.6%를 차지했다. 도시권역은 2.2%, 준도시 권역은 1.4%, 비도시 권역은 96.4%에 달했다. 지난 2000년 788㎢과 비교하면 10.2% 감소한 수치다. 대경권의 도시 권역 면적 비중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도시 권역 면적비중은 2000년 대비 0.5% 포인트, 면적은 29.6% 각각 올랐다. 이에 반해 준도시 권역 면적비중은 감소 추세다. 준도시 권역 면적 비중은 2000년 대비 0.9% 포인트, 면적은 39.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대비 대구는 8.9% 증가했지만 경북은 18.3% 감소했다. 도시 권역 비중은 대구 49.1%, 구미시 16.1%, 포항시 12.2%, 경산시 6.2% 등의 순으로 높았다. 대구는 중심구 일대가 44.9%, 동천동, 구암동 등 북구가 4.1%를 차지했다. 경북은 송정동, 원평1동 등 구미시 10.6%, 용흥동, 양학동 등 포항시 북구 10.4% 등의 도시 권역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준도시권역 비중은 대구 16.1%, 경주시 10.2%, 경산시 9.5%, 영천시·칠곡군 7.3% 등의 순으로 높았다. 대구는 논공읍, 옥포읍 등 달성군 4.4%, 무태조야동, 산격2동 등 북구 2.9% 등의 순으로 크게 차지했다. 경북은 경주시가 5개, 칠곡군이 3개로 지역 내 가장 많은 준도시 권역을 관할하고 있었다. 경산시는 가장 큰 준도시 권역을 관할했다. 경북 23개 시·군 중 도시 권역이 존재하는 시·군은 8개다. 구미시, 포항시, 경산시, 경주시, 김천시, 영주시, 안동시, 칠곡군 순으로 면적이 크다. 청송군, 영양군, 군위군, 울릉군은 도시화 권역이 2020년 기준 없다. 청송군, 울릉군은 2010년 이후, 영양군은 2020년 이후 소멸했다. 군위군은 2000년 이후 도시화 권역이 없다.정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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