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은 대구·경북 내 정보통신·전문과학 기술 분야 사업장 60곳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기획형 수시감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정보통신·전문과학기술 분야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2021년 감독 결과 인사노무관리 실태가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구고용노동청은 올해 감독 대상을 정보통신·전문과학 기술 분야 사업장까지 확대해 기획형 수시감독을 실시했다. 대구고용노동청이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 감독한 결과 60곳 중 58곳에서 281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사업장별 평균 법 위반 건수는 4.7건이며 체불금품 지급지시는 약 2억7000여만원이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취업규칙 변경 미신고, 임금대장 미비 등 72건, 노사협의회 미설치 및 규정 미비 58건, 연장근로수당 및 연차수당 등 금품 미지급 47건 등이다. 구체적 위반 사례로는 근로계약 체결 시 근로 시간, 임금, 휴일, 휴가 등 주요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지 않은 경우,노동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으로 연차유급휴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일부 수당을 적게 지급한 경우 등이다. 이에 따라 대구고용노동청은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또 사업장별로 성희롱 예방 매뉴얼 마련 및 교육 실시, 취업규칙 및 노사협의회 설치·운영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행정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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