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는 대구시교육청과 정신건강예방프로그램인 ‘정서적 마스크Ⅱ’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등 각종 재난과 일상생활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동이 자신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함으로써 미래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4회기로 구성됐다. 대구지역 내 38개 초등학교의 228학급 5600명의 아동이 참여한다.
대구교육청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운영예산 5600만원을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기본욕구와 바람 이해하기 △나의 욕구 탐색하기 △나의 좋은 세계 찾기 △나의 좋은 세계 계획하기와 약속하기로 구성돼 참여 아동이 자신의 욕구 충족과 스트레스 대처에 필요한 적절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용식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내 아동에게 정신건강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이점형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심리사회적 문제는 무엇보다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는 아동·청소년 및 가족의 건강한 변화를 위해 전문적인 심리치료 서비스 및 가족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아동과 가족의 행복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