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폭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응답률 4.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35.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2.4%포인트 하락한 61.6%였다. 연령대별로는 전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많았다.  다만 50대에서 지지율이 전주대비 14.4%포인트 오르며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58.8%로 지난주 대비 11.8%포인트 올라 부정평가(39.9%)를 앞섰다.  그러나 △서울(부정 59.5%/긍정 37.4%) △경기·인천(부정 65.3%/긍정 31.9%) △대전·충청·세종(부정 63.5%/긍정 32.0%) △강원·제주(부정 68.5%/긍정 29.4%) △부산·울산·경남(부정 49.1%/긍정 46.5%) △전남·광주·전북(부정 81.7%/긍정 16.1%)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대구·경북과  50대에서 지지율이 소폭상승했다”며 “위기감을 느낀 보수지지층의 결집 효과와 정부의 빚 탕감 정책 등이 수혜층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 여론조사도 있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응답률 5.4%,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9%, 부정평가는 61.9%로 집계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