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 상반기 각급 학교(기관) 공통소요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계약방법으로 통합 구매해 총 4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통합구매는 학교(기관)에서 동일한 규격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학교운영기본경비 또는 목적사업비로 예산을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에서 직접 일괄구매해 보급하는 것을 말한다. 올 상반기에는 저소득층 자녀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신·증설 학급, 노후 교육정보화기기 교체, SW-AI교육 중점 중학교에 소요되는 데스크탑 컴퓨터, 액정모니터, 노트북 컴퓨터, 크롬북, 스마트 TV 등 각종 정보화 사업 물품들을 중점적으로 보급했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TV 등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 아닌 제품은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 시 업체 제안가격으로 계약상대자를 결정함에 따라 할인율이 큰 품목이다.  이에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가격 대비 평균 39%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38억원을 절감했다.  대구교육청은 2012년부터 컴퓨터 통합구매를 시작으로 TV, 사물함, 차량임차, 급식기구, 공기청정기 등으로 대상품목을 확대해 왔으며 2018~2021년까지 최근 4년간 예산 절감액은 410억원에 달한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10월 학교 공기청정기·정보화기기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통합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다.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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