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가 취업 연수를 위해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한다.
2일 구미대에 따르면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올해 해외 취업과 연수를 위해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에 24명의 학생들을 보낸다. 싱가포르, 일본 취업 11명, 캐나다·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9명, 미국 어학연수 4명이다. 이달 말 캐나다 6명, 호주에 3명이 파견되는 글로벌 현장학습은 현지 대학에서 8주간 어학연수 후 전공과 연계된 취업처에서 8주간 인턴십을 진행하는 총 16주간 프로그램이다. 교육부가 현지 교육비·체재비를 전액 지원한다.
선진화된 글로벌 마인드·역량, 해외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어학연수 과정에 참여하는 4명의 학생들은 자매대학인 미국 웨스트대학에서 4주간의 일정으로 교육을 받는다. 올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11명이다.
5명은 싱가포르 호텔 등에 취업해 지난 4월 현지로 떠났고 오는 9월에는 일본 힐튼호텔 취업이 확정된 6명이 출국한다.
이외에 2학기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프로그램인 K-Move사업에 최소 10명 이상이 해외취업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들은 영어와 일어 등 맞춤형 어학수업을 거쳐 내년 초 해외취업에 도전한다.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K-Move사업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4명의 학생이 참여해 69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해외 취업률이 93%를 기록하고 있다.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