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2학기에 학교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자가검사키트를 2개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 전에도 2개, 학교 비축용으로도 1개를 추가로 지원해 신속한 검사로 2차 감염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2학기 방역인력은 유·초·중·고, 특수, 각종학교를 대상으로 총 4030명을 지원한다.
방역인력은 발열검사, 급식방역, 마스크 착용지도 등 학교 방역 활동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교육청은 마스크는 학생 1인당 5개, 손소독제와 소독티슈는 각각 학급당 20개, 체온계는 학급당 2개, 열화상 카메라는 학교당 1개씩 배부한 상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유·초·중·고가 개학하는 이달 중하순에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학교에서 온전한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