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북교육청의 ‘계절학기’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장애학생 대상 ‘여름 계절학교가 지난 달 25일~8월 12일까지 도내 22개 특수교육지원센터와 7개 특수학교 143학급에서 열렸다. 여기에 1120여 명의 장애학생들이 참여해 사회적응 훈련, 특수체육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 가운데 김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올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해양수련원과 연계해 2박 3일간의 해양캠프를 운영했다. 다른 특수교육지원센터들도 복싱로빅, 난타, 마술교실, 창의미술, 박물관 체험 등 센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계절학교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적응력 향상, 돌봄 공백 최소화와 생활지도에 큰 도움이 되면서 학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장애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활동 위한 지원을 계속 늘이겠다”고 밝혔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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