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와 파라과이 항공청이 항공관제 교류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16일 경운대에 따르면 파라과이 항공청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 항공교통물류학과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파라과이 항공청 소속 항공관제 교관들은 학과 인프라·교육과정을 듣고 대학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 초청으로 이뤄졌다. 방문단 일행은 항공교통물류학과의 항공관제시뮬레이터 견학을 시작으로 항공운항시뮬레이션센터, 항공기 기내서비스 체험 실습실 등 다양한 항공 관련 교육 인프라를 체험했다.  이들은 경운대가 올해 동남권 대학 최초로 구축한 국내 최고 수준 항공관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에 관심을 보였다. 실제 공항 환경을 그대로 대학에 옮겨온 시뮬레이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실무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했다. 이상관 경운대 항공서비스대학장은 “이번 파라과이 항공청 관계자들의 방문은 대학의 글로벌 항공교육과정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라과이 항공청 항공관제 교관을 대상으로 한 항공관제 교육과정 신설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운대는 영남권 유일의 항공특성화대학이다. 국제 경쟁력과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시에라 항공아카데미, 호주 브리즈번 제임스쿡 대학, 영국 버밍엄시티 본빌 대학, 캐나다 펜쇼 대학, 프랑스 하이브리아 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우수 유학생 유치·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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