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수요가 몰려 물가 상승세를 자극할 것에 대비해 통계청이 추석 명절 일일물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통계청은 오는 19일~다음 달 8일까지 15일 동안 쌀과 쇠고기 등 추석 성수품과 외식 등 총 35개 품목에 대해 일 단위 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는 방문 및 온라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매년 설날과 추석에 통계청은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추석 성수품 수요가 몰리며 고물가를 더 자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통계청은 일일물가조사를 통해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과 함께 긴급수입 등 가용자원을 동원해 배추, 무, 사과 등 20개 품목 23만t 규모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평소 공급 물량의 1.4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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