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8일 강원 양구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함에 따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 14곳 등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PCR)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양돈농장으로는 올해 두 번째 ASF가 발병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중수본은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가 14곳과 최근 전국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점 반경 10㎞ 내 농가 26곳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했다. 강원지역 양돈농장 200곳에 대한 임상예찰과 경기·충북·경북 지역 양돈농가 1170곳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20일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5614마리를 살처분해 매몰 조치를 완료하고, 농장 내 잔존물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이번 ASF 발생으로 살처분을 실시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물량은 우리나라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5% 수준으로 돼지고기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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