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2022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내외 여건과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2017년 축소됐던 을지연습이 올해는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이번 연습에는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등 24개 기관 총 1200여명이 참여한다.
2022년 을지연습에는 전시에도 교육이 지속해서 진행되도록 교육청 충무계획을 검증하고 개인임무를 숙달할 예정이다.
22일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훈련, 주요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 등을 통해 분야별 비상대비계획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예비소산시설 이동 훈련, 비밀 안전반출 훈련, 학교 재배치 훈련 등 실제 훈련으로 비상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 개인임무를 숙달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을지연습 기간 중 공직기강 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직속기관, 유·초·중·고 등 전체 교육기관으로 8개 점검반 16명을 투입해 을지연습 기간 비상근무 실태 점검,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 복무 위반 등 기강해이 사례 등이다.
김도형 대구시교육청 감사관은 “을지연습 기간 비상근무 실태를 점검하고 공직자의 기강해이나 비위행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찰 활동을 강화해 적극 행정의 조직문화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교직원들의 안보 의식을 제고하고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확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