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 제2Wee센터는 8월 19일, 26일에 서부·동부 관내 중·고등학교 Wee클래스 상담 인력을 40명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에서 영화치료의 활용’ 이라는 주제로 김은지 교수(경성대학교 상담심리전공)의 강의로 진행된다.
‘영화치료’ 란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영화 및 영상 매체를 상담과 심리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내담자들에게 직접적 치료 효과를 위해 영화를 사용하거나 촉진제 역할로 영화를 선택하는 치료기법이다.
영화치료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학생의 기능적 의사소통 증진과 진로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활용 방법에 대한 상담교사의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를 진행한 김은지 교수는 “영화치료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소재인 영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문제를 영화 속 등장인물의 문제와 연결시켜 궁극적으로 자신의 문제 해결을 도울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며 “이번 연수는 영화치료의 전반적인 이해와 영화치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기능적 의사소통 방법 증진과 진로상담 활용법을 포함한 내용으로, 연수를 통해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의 영화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을 만날 때 이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