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금은방 등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16)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에 대해서는 장물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7일 낮 12시께 영주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행세하며 금팔찌(20돈, 600만 원 상당)를 건네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자퇴 후 가출해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이들을 인근지역에서 긴급체포하고, 귀금속 등 피해품을 비롯해 범죄수익금 전액도 압수했다.
조사 결과 포항, 봉화 등에서 총 3건의 추가 범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