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사업인 ‘나도 딸 수 있어’로 4명의 장애학생이 바리스타(2급)와 미용(특수머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첫 결실을 맺었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과정 학생들의 직업실기 역량과 취업률을 높이고자 시작한 이 사업에 도내 148명의 장애학생들이 참여했고 이들에게 1인당 50만 원이 지원됐다. 학생들은 지원금을 제과·제빵, 바리스타, 워드, 엑셀 등 컴퓨터 IT 관련 자격증, 한식 및 양식 조리기능사 등과 같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 등록, 교재 구입 또는 시험 전형료 결제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은 선덕여고 3학년 학생 4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