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2학기 개학에 맞춰 지역 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안전관리 기술지도 전문기관이 지역 내 510곳의 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한다. 안전관리 기술지도 전문기관은 시설 점검 후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중대재해 예방 안전표지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건설공사 현장이 있는 학교,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는 교육청 안전관리자 등이 우선적으로 안전보건 순회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설공사 현장 점검 시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건설공사 관계자 등의 의무 사항 이행 여부, 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안전작업허가제 준수, 안전보호장비 점검·교체 및 관리 상태, 감전사고 등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앞서 대구시 교육청은 8월 초 학교 내 취약지역 학생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질식 위험 공간, 중대재해 예방수칙, 추락 주의, 출입 금지 표시 등 4종 중대재해 예방 안전표지를 제작해 안전관리 기술지도 전문기관에 배포한 바 있다. 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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