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2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추석 연휴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추석 연휴는 코로나 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이기에 치안수요가 보다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지역경찰·형사·여성청소년·교통 등 전 기능 총력대응체제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비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과 범죄통계 등을 분석해 선정한 범죄취약지점을 대상으로 지역경찰과 협업단체,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편의점·귀금속점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시설을 보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추석 명절 기간에는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재발우려 가정 대상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학대범죄에 대해 경찰이 적극 개입해 사건처리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추석 연휴를 전후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 이동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시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도로 등에 교통경찰 등 167명(순찰차, 싸이카 등 108대)을 배치해 소통과 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복합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주·야간 불문 대구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빈발할 우려가 있는 침입 강·절도와 생활 주변 폭력범죄 등 서민 생활 침해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주택가·휴업상가나 금은방·전통시장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를 중심으로 30여개 노선을 선정 후 경찰서 형사 20여개 팀을 투입해 예방순찰 함으로써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