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남율 효성해링턴 입주 후 8년 만에 석적 중리지구에 우방 아이유쉘 유라벨이 9월 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인데 석적 지역에 각종 개발 호재들이 들려오고 있어 이 지역이 구미산업단지의 배후 청정주거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남구미로 불리는 석적 지역은 행정구역은 칠곡군이지만 구미 3공단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직장 가까운 곳에 청정자연을 누리는 힐링 주거지로 인기가 높아 현재 31,000명이 거주하며 칠곡군에서 2번째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번에 군수로 당선된 김재욱 군수도 칠곡의 인구를 늘이기 위해서 이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지역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겠다는 것과 맘(mom)이 편한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 만들기 일환으로 어린이 생태 체육공원 조성,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각종 공약을 했고 조만간 구체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 하이패스가 설치되면 현재 대구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석적에 진입하려면 남구미 I.C를 돌아와야 하는데 석적에서 바로 진입하게 되면 시간을 10분이상 단축할 수 있어 왜관과 대구로 출퇴근하는 입주민들에게 상당히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석적에는 공단 근로자들이 중심이여서 젊은 직장인들이 많아서 어린 유아들의 교육에 상당히 관심이 높은데 이런 입주민들의 교육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 지역 입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인기가 높은 유학저수지에 예산 2억을 들여 분수를 설치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빠른 시일 내에 예산 110억을 책정해 유학저수지 인근과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광암천까지 하천 주변을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도 알려져 있다. 실제 이 계획이 실현되면 석적 주민들은 하천변을 따라 유학저수지까지 도보로 산책을 즐길 수 있어서 경마산 자연에 호수까지 누릴 수 있어 칠곡과 구미를 대표하는 천혜의 힐링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민간 기업에서 성곡리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을 계획하고 토지보상까지 마쳤다는 소문이 나면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역 개발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코로나 이후 골프인구가 젊은 층으로 확대된 점을 생각하면 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구미지역에 최근 들어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구미지역 부동산 시장이 아직 강세를 보인다는 평가다.
업계에 의하면 이달 LG이노텍은 국내 거점 생산기지인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전자도 올해 초 5G, 6G 통신모뎀 등 초고속 통신 반도체 분야가 포함되어 있는 구미사업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실트론은 지난 3월 구미지역에 대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구미 3산단 약 4만 2000㎡ 부지에 1조 원대의 투자를 통해 300㎜ 웨이퍼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도 오는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구미에 세계최대 규모인 연 6만톤의 양극재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며 구미산단 내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 3곳의 사업장이 입주해 있는 만큼 LG그룹의 대대적 투자수혜를 직간접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한편 ‘우방아이유쉘 유라밸’이 들어서는 칠곡 지역은 비규제 지역으로 전매가 가능하고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제한도 없다.
특히 실수요자들을 위해 전용 59㎡보다는 넓고 총분양가는 부담을 낮춘 63㎡을 중심으로 가장 인기 높은 84㎡, 두가지 타입으로 최고 29층 높이로 총 310세대 분양에 나선다.
청약일정은 9월 5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발표는 15일, 정당계약은 9월 26~28일 3일간이다.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광평동 513-1번지 홈플러스 인근에 9월 2일 오픈 예정이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