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빅북을 활용해 원어민 교사의 스토리텔링을 듣고 이를 통해 기초 영어 실력과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초등 빅 북 클럽(Big Book Club)’을 운영한다.
‘초등 Big Book Club’은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의 생동감 넘치는 영어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실생활에 많이 활용되는 기본 영어 표현을 습득하고 그림책 속의 다양한 맥락을 통해 공감능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대구글로벌교육센터 글로벌도서관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책 내용에 몰입할 수 있고 부모는 아이를 위한 영어 스토리텔링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쥐에게 쿠키를 주면`(If you give a mouse a cookie)와 마더구스 영어노래책인 `작은 오리 다섯마리`(Five little ducks)를 포함해 총 8권의 빅북을 함께 읽어보며 책의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연계 활동을 통해 핵심 영어 표현을 익힌다.
또 일반 그림책보다 2~3배 크게 만들어진 빅북의 실감나는 삽화와 원어민 교사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지며 학생들은 이해력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키워 나갈 수 있다.
‘초등 Big Book Club’은 총 2기로 운영된다. 1기는 오는 28일~10월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오후 5시10분까지, 2기는 10월26일~11월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오후 5시10분까지 2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96명, 동반 학부모 96명 등 총 192명을 모집한다. 1기 참가자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www.dge.go.kr/dggec)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