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5일 오후부터 대구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대비 학생 안전대책과 학사조정 등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는 6일 대구지역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필요 시 학교별로 재량휴업이 시행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의 경우 불가피하게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긴 급돌봄을 운영하되 학생 안전확보를 위해 위험시간대인 오전 11시 이전에는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학부모 동반 등·하교를 원칙으로 한다. 대구교육청은 재난대응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면서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