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재개발지역 등 공·폐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방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수성구 신매동 일원 공·폐가 지역에서의 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수성경찰서장 지휘 아래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형사과장 및 소속 직원들을 비롯한 관할 지구대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수성경찰서는 일제 점검 후 재개발지역 시행사 및 건물주 등 상대로 출입 통제를 위한 안전 펜스 설치 및 출입(창)문 봉쇄, 가시권을 방해하는 수목 및 잡초 제거, 정기적인 현장 확인 등 철저한 관리를 권고했다.
이에 해당 시행사와 건물주 등은 경찰 권고사항에 수긍하고 추석 연휴 전까지 모두 조치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다른 조치에 앞서 안전 펜스는 먼저 설치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