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귀농·귀촌 관련 종합 교류의 장이 열린다. 13일 엑스코에 따르면 오는 16~18일까지 사흘간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가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덱스코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유관기관, 업체 등 80개사가 참가한다.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경북도 23개 시·군이 참가한다.
참가 시·군은 홍보관을 조성해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귀농귀촌 관련 컨설팅과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참관객은 행사장에서 지자체 관계자에게 직접 정보를 얻고 체험 연계형 정책 연결, 농촌 이주 실행까지 상담할 수 있다.
주요 전시품목은 농촌 생활에 필요한 농기계와 농기자재, 작물·종자, IT 기술을 접목한 도시농업과 농업 스타트업 관련 정보, 전원주택 관련 최신 트렌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행사장은 대동과 아세아텍을 비롯한 지역 대표 농기계 기업 12개사에서 트랙터 이앙기, IT기술 융합 수경재배 등을 선보이는 농기계관, 경북도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관,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들과 청년 영농인들이 일군 농산물들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특산물 판매관과 청년농부특별관이 조성된다.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전문 강연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16일에는 대구대 박성수 교수의 미래 농촌 먹거리를 위한 6차 산업 세미나가 열린다. 17일에는 영주시 귀농연합회 이철희 회장의 귀농귀촌 성공사례, 경북도 농업정책과 정기수 팀장이 직접 설명하는 경북도 귀농귀촌 종합정책설명회가 열린다.
18일에는 대성㈜ 권나영 대표의 농산품 유통 판매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조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