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조달연구원과 함께 ‘2022년 제3차 조달정책 세미나’를 열고 공공구매력을 활용한 국가혁신경쟁력 강화와 전략적인 조달체계 수립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상윤 조달청 차장은 개회사에서 “조달청은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도 마스크, 요소수 등을 전략적으로 비축해 대응했고 혁신제품 제도를 지속 확대하는 등 공공조달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조달기업이 공공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조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미옥 STEPI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달정책이 혁신을 넘어 성장과 위기와 관련한 국가전략에 핵심적으로 이바지하는 전략적 조달정책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공공조달 시장이 국가적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제품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민간자본 연계와 공공조달연계 R&D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토론회에서는 정태현 교수(한양대학교), 김세종 원장(이노비즈정책연구원), 장희영 수석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조달청 임병철 혁신조달기획관 등이 참석해 공공조달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