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편의점에서 흉기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의 발 빠른 대응으로 조기 검거됐다.
구미경찰서는 12일 특수강도 혐의로 A(54)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25분께 구미시 인의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 B(41)씨를 위협하고 현금 11만원을 빼앗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2시간여 만인 6시께 진평동 소재 오락실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길호 구미경찰서 형사과장은 “형사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범인을 조기 검거할 수 있었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