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5일~내년 3월15일까지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등과 공조해 농업 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 예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0.5℃)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89.0㎜)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가운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때가 있겠다. 또 지형적인 영향에 의해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을 관리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조 아래 피해 시 신속한 응급 복구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재해대책상황실(4개 팀·13명) 운영을 통해 기상특보 및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 집계 및 보고·전파, 재해대책 상황관리를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해 피해 시 신속하게 응급 복구 및 정밀 조사 등을 추진한다. 거대 재해 발생 시 중대본에 연락관을 파견해 공동 대응하고 재해 대응 비상연락망(2000명)을 구축해 중앙과 지자체 시·도, 시·군, 읍·면까지 연결한다. 피해가 발생하면 국방부, 농협 등 기관과 협력해 응급 복구 인력 및 자재를 지원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농업기술원)와 협력해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 보고, 정밀 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을 통해 재난지원금과 농업재해보험금을 조속히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