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은 경북경찰청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 시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와 최측근 등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근 잇따라 검찰에 구속됐다.
이들은 당내 경선 기간 중 지역 청년들을 불법선거에 동원 후 그 대가로 금품을 건네거나 수천만원을 살포한 혐의다.
박 시장의 혐의는 구속된 이들의 범행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박 시장의 최측근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10여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 관계자는 “박남서 영주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 송치됐다”며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