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성서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홍석준 국회의원 사무실 주관으로 ‘KTX대구산업철도건설’ 주민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구체적 실시 설계와 사업자 공모 확정을 앞두고, 대구산업선철도 건설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대구산업선철도는 서대구에서 대구국가산단 36.4km의 단선 전철로 경부선과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간), 도시철도 1, 2, 3호선은 물론 향후 건설 예정인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간)와도 연결되고, 정거장은 최초 기본계획 7개에서 성서공단 호림역과 서재 세천역이 추가돼 최종 9개로 확정됐다.
2027년 계통 예정인 대구산업선은 여객 및 화물을 수송하는 철도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2호선과도 연계 교통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이로써 교통 편리를 보충하고 국가 산단 및 인근 산업단지의 철도망 구축으로 산업경제 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철도의 대량 수송은 물류 비용에 많은 지출이 있는 기업인에게는 물류 비용 절감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호림역 유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성서 지역의 중요한 인프라인 대구 산업성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좋은 의견들이 나오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서공단 호림 역사의 규모, 출구, 위치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 시켜서 역사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달성군 주민 J씨는 “달성군청역에서 달성산단역 사이의 노선이 산속으로만 돼있는데, 약간 좌측인 낙동강변으로 하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않겠는가”라며 후손을 위해 문화적인면도 고려해달라는 발언이 있었다.
이어 성서 주민 K씨는 “대구제2국가산단이 들어와서 성서와 달성군이 제대로 발전 되도록 해야한다. 대명유수지를 살리면서 지하에 주차장, 화물역 등 충분히 아이디어를 내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여러가지 안건들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