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평화연대는 20일 “대일 사대굴욕외교로 민족 자존심과 국익을 통째로 던져버린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경주지역위원회, 경주 학부모연대, 경주환경운동연합, 경주겨레하나, 경주시민총회 등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리 법원이 일본 전범 기업에 강제동원 배상판결을 한 것은 너무나 정당한 사법권 행사”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일본 전범 기업에 또다시 면죄부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굴욕외교로 국민을 치욕스럽게 하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2019년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등의 경제제재를 했을 때, 온 국민이 불매운동에 나섰고 우리 기업은 핵심소재 수급 다변화와 자체 기술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이제 사실상 일본경제를 추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비굴한 선물을 갖다 바치고, 위안부합의와 후쿠시마 오염수 등 각종 청구서만 잔뜩 들고 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평화연대는 이날부터 2주간을 윤석열 대통령 규탄 주간으로 선포하고 퇴근 시간에 맞춰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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