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활동 기한을 6개월씩 연장하기로 했다. 여야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정개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재석의원 241명 중 찬성 234명, 반대 5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연이어 상정된 연금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은 재석의원 241명 중 찬성 229명, 반대 4명, 기권 8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두 특위는 오는 10월 말까지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 윤재옥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앞서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원내대표 회동에서 두 특위의 활동 기한 연장에 합의했다. 두 특위의 활동 기한은 각각 6개월씩 연장하되 필요하면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두 특위는 지난해 7월 원 구성 협상 결과에 따라 출범했다. 정개특위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의 논의를 토대로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안을 추가로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연금특위는 연금개혁 과정에서 국민을 수렴하기 위해 500여명 규모의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한다.  이후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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